[프라임경제] 대정감물영농조합법인 갈빛누리는 자사 천연염색 원단이 특유의 기능성과 효능을 인정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갈빛누리는 갈옷을 비롯해 자연스러운 멋과 실용성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천연염색 원단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들이 제작하는 제주도 전통의복인 '갈옷'은 최근 특유의 기능성으로 아웃도어 의류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래전부터 제주도민들은 흔히 '땡감(풋감)'이라고 불리는 감물을 이용해 광목천 등을 염색, 노동복으로 활용했다. '땡감'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이고 염색 후에는 통기성이 좋아져 노동복으로 적합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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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감물영농조합법인의 '갈옷'은 자외선 차단, 아토피 방지 등의 기능을 겸비해 최근 아웃도어 의류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 대정감물영농조합법인 |
이상헌 사단법인 소상공인컨설팅협회장은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는 제주의 친환경 제품이 다양한 효능과 기능성을 인정받으며 해외에서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대정감물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사회와 상생하는 제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