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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아산역 30일부터 영업개시

고속철도-일반열차 환승 편해져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28 14: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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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KTX 천안아산역과 장항선을 잇는 환승역인 아산역이 오는 30일 영업을 시작한다.

한국철도공사는 KTX 환승 편의를 위해 장항선 천안~온양온천(16.2㎞)구간에 아산역을 신설하고, 오는 30일 오전 6시55분 제1551호 무궁화호 열차(용산→장항)를 첫 차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28일 밝혔다.

장항선 열차의 아산역 정차횟수는 하루 32회(무궁화·새마을호 각 16회)로 장항선에서 운행되는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한다.

또, 아산역은 KTX 천안아산역과 통로로 연결돼 있어 환승이 쉬워 경부·호남선 KTX 이용이  편리해진다.

   
즉, 현재 기존선 천안역에서 부산역까지 일반열차(새마을호 기준)를 이용하면 4시간 가량이 걸리지만, 아산역에서 KTX로 갈아타면 환승시간을 포함해도 1시간 가량 단축된 3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장항선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와 KTX열차로 환승하는 고객은 일반열차 운임에 대해서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어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기존의 모산역이 이설돼 새로 생긴 배방역은 이번 개통시에는 여객열차가 서지 않지만, 천안~신창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12월 이후에 열차가 운행할 예정이다.

변경되는 열차시각이나 운임조회는 30일부터 철도공사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1588-77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