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3일 S&TC(036530)가 에너지수요 증가로 예상되는 17조 달러 설비투자에 대한 수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3만625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전용범 연구원은 S&TC의 제품 중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설비에 투입돼 제품의 온도를 급냉시키는 Air-Cooler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S&TC의 성장속도에 내년부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주잔고는 내년 1분기말에 900억원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은 물론,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 연구원은 전했다.
이유는 2030년까지의 전세계 에너지수요를 만족을 위해 약 17조 달러가 석유와 가스인프라에 투자돼야 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고, 실제 대규모 투자계획들이 속속 발표 및 착공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S&TC가 올해 초 수주한 탈질설비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어서,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12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