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 기자 2014.08.11 15:19:45
[프라임경제] 애니메이션업계의 '전설'로 통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세계가 3차원 조형물로 재현된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다음 달 3일부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입체조형전을 서울 용산역 현대 아이파크몰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3월1일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은 지난해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개봉에 맞춰 일본 현지에서 개최됐던 '지브리가 가득히 IN 라그나 가마고리 전시'를 재구성한 것이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등 인기 작품의 다양한 캐릭터가 총 동원될 예정이다. 또 현실적인 3차원 조형물과 명장면 아트박스, 트릭아트와 포토존 등 다앙한 체혐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은 영화 속 장면을 현실 세계로 그대로 끄집어 내 작품 속 캐릭터와 명장면들을 현실에서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그동안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 대한 하야오 감독의 선물로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84년 설립된 스튜디오 지브리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하나로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바 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