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이 새 경제정책 추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3대 핵심테마'를 11일 선정∙발표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식·기술금융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재기(再起) 지원 프로그램' 등 새 경제 금융지원 3대 핵심테마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가시적 국면 전환을 위한 새 경제팀의 정책방향 추진 지원과 은행 본연의 자금흐름 선순환 기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연간 20조원 수준의 자금 지원 규모를 25조원 규모로 확대 공급하고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기업, 우수 기술력 보유 창조기업, 유망 수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중점 지원분야로 선정해 총 5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중점 지원분야에 포함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금리 우대(0.5~2%p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두 번째로 KB국민은행은 지식 및 기술기반의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공계 출신의 변리사 및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다수 채용해 10여명 내외의 지식·기술가치 평가 및 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특허청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지식재산(IP) 금융지원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의 한도를 설정해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KB국민은행은 열정과 의지는 있지만 창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성실한 국민과 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의 '재기(再起)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자영업자의 재기(再起) 지원 프로그램은 연간 100명 내외를 선발해 단순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이전 창업에서 실패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지점장)과의 일대 일 매칭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 재창업 이전 준비부터 재창업 후 정착 단계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과 같은 중소법인의 재기(再起)지원을 위해 KB국민은행과 창업투자회사,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참여하는 '재기지원펀드'를 조성, 심사로 선정된 기업이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함께 전문 경영 컨설팅도 함께 펼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새 경제 금융지원 3대 핵심테마'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KB국민은행이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새 경제 금융지원 방안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