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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하나銀 '카드·대출·예금' 삼박자 '초읽기'

중국 현지화 '168 패밀리론' 출시, 9월 '168 예금'까지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8.11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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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하나은행이 중국 최초 브랜드형 상품 '168'카드, 대출, 예금을 시리즈로 판매하면서 중국시장에 맞는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하나은행은 11일 중국 최초 리테일 브랜드형 상품 '168' 시리즈의 대표 개인신용대출 상품으로 '하나 168 패밀리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하나은행이 중국 최초 리테일 브랜드형 상품 '168' 시리즈 '하나 168 패밀리론'을 출시했다. ⓒ 하나은행  
중국하나은행이 중국 최초 리테일 브랜드형 상품 '168' 시리즈 '하나 168 패밀리론'을 출시했다. ⓒ 하나은행
'하나 168 패밀리론'은 중국하나은행 거래기업 임직원, 공무원 등 중국 우량 리테일 대출 고객 유치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으로 대출기간은 최장 3년, 대출한도는 연봉의 1.5배 이내에서 최고 50만위안(원화 약 85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8% 이상이며 카드, 인터넷뱅킹, 급여이체, 적금 등 부수거래 추가 시 최고 연 2.0%까지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중국하나은행은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매달 캐시백을 제공하고, 환전이나 송금 때 환율을 최고 88%까지 우대해주는 '168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168 예금'도 출시할 예정에 있어 이번에 출시한 168 패밀리론을 포함해 카드, 대출, 예금에서 브랜드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국하나은행은 본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하나 168 패밀리론' 신청 고객에게 한 달간 0.1%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중국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 168 패밀리론'은 모행인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직장인 대상 우량 신용대출 상품인 '하나 패밀리론'을 중국 현지 사정에 맞게 재설계해 만든 상품으로 리테일 우량 대출 고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8' 브랜드는 중국어 '일로발(一路發, 부자되세요)'의 발음을 따 모은행인 하나은행이 지난 2010년 급여이체 및 중국 송금 시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통장을 출시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