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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갤러리 '펜과 잉크 드로잉 작업전'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8.11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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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호텔서울 본관 1층에 위치한 롯데호텔 갤러리는 김영택 작가의 독보적인 펜화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펜과 잉크 드로잉 작업전(展)'을 9월29일까지 선보인다.

   롯데호텔갤러리. ⓒ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갤러리. ⓒ 롯데호텔서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김영택 작가는 기록 펜화 장르를 재탄생시켜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작품 세계로 인정 받고 있다. 국제상표센터가 세계 정상의 디자이너 54명에게 수여한 '디자인 �배서더'에 국내 최초로 선정되는 한편 벨기에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로고디자인 비엔날레에 초청된 이력도 있다.

펜화의 정교함과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 시각에 특성을 맞춘 도법과 대상을 펜화로 담아내 문화재 본래의 모습을 재연했다.

해외 건축문화재 작품의 원본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지난 7월 방한한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에게 증정한 기념패에 들어갔던 '부용정' 판화도 전시한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에 개관한 롯데호텔 갤러리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롯데호텔이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고품격 문화공간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 화랑이자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이 활약했던 반도화랑의 명맥을 이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도 크다.

롯데호텔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5~60명이 방문하는 롯데호텔 갤러리를 통해 호텔 내에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고객들이 모이는 호텔의 특성을 활용해 문화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하고자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사진 등 장르를 국내외 유명 기성, 신예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연중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