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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25%↑

매출액 199억, 영업익 83억 달성 '최대실적 기록 재경신'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8.11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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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상장사인 한글과컴퓨터(030520·대표이사 이홍구)는 11일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19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5% 급증한 수치로, 회사는 올해 1분기에 이어 최대 실적달성 기록을 이어갔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올해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전국망 유통사들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개인소비자들의 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장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태블릿 전용 오피스와 모바일 오피스가 주요 제조사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돼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며 '한컴오피스2014'와 이미지편집 소프트웨어 '이지포토3' 후속 버전 출시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홍구 대표는 "올해 하반기 HTML5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클라우드 웹오피스를 출시해 글로벌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독자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웹오피스, 한컴오피스, E-Book 저작도구를 통합해 새로운 서비스인 '넷피스'를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내년에는 더 많은 신제품 출시를 계획한 만큼 올해보다 실적 상승폭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1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1%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