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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바른 ICT 노믹스' 첫 실천방안은?

바른 ICT 청소년 캠프, 11일부터 2박3일 개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11 09: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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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바른 ICT 노믹스'의 첫 실천 방안으로 청소년들이 가족·멘토와 2박3일간 바른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문화의 대안을 모색하는 청소년 캠프를 열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033630·사장 안승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 NIA)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이사장 강명순) 등 국내 ICT 대표기업 및 기관·비정부기구(NGO)와 공동으로 '바른 ICT 청소년 캠프'를 11일부터 2박3일 동안 개최한다.
 
'바른 ICT 청소년 캠프'는 경기도 안성 소재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스마트 기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통제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집단상담 및 역할극 등을 통해 청소년의 불안감 극복과 ICT 기기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꾀한다.
 
이를 통해 캠프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 30명은 입소 기간 중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제력을 키우게 된다. 또, 가족관계에 대한 집단 상담을 받게 되며 멘토·멘티 간 유대감 형성 및 또래 친구들 간 공동체 의식을 구축하기 위한 '팀 페인팅'과 미션수행 등 놀이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청소년 프로젝트에는 주최 측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및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참가학생과 1:1 멘토링을 수행하고 캠프 종료 후에도 11월까지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캠프 종료 후에도 참가자 부모들과 후속 상담시간을 마련해 '바른 ICT 청소년 캠프' 효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연말까지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의 바른 이용을 알리는 '바른 ICT 키즈교실'도 진행된다. 내달 2일 어린이회관 유치원에서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구연동화와 종이인형 만들기·캠페인 송 등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바른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깨미동)이 교육 커리큘럼 구성과 콘텐츠 기획에 참가해 전문성을 보완했으며, SK브로드밴드가 투자 및 단독으로 VOD를 제공하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원더볼즈'의 캐릭터를 활용했다.

SK텔레콤은 캠페인송 동영상 및 종이인형 도안 등 키즈교실에서 활용하는 교육 콘텐츠들을 오는 25일 이후 캠페인 홈페이지 및 주요 커뮤니티를 통해 누구나 활용하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SK텔레콤이 지난 5월 미래 30년 청사진으로 밝혔던 '바른 ICT 노믹스' 프로젝트 선언 이후 나온 첫 번째 실천방안"이라며 "향후에도 ICT노믹스 연구소 설립 등 후속 프로그램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