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8.11 09:22:16
[프라임경제] 38년 만에 이른 한가위로 추석물가가 들썩이지만 네티즌들은 올 추석 준비에 가격이 비싸도 국산 식재료를 선호하고 있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회원 14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소비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싸도 되도록 국산 음식재료를 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8.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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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션이 회원 1438명에게 추석 소비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 추석 준비에 가격이 높아도 국산 식재료를 활용할 예정으로 가격부담 경감을 위해 음식 종류나 양을 줄인다고 답했다. ⓒ 옥션 | ||
이른 추석으로 사과 배 등의 제철과일 물량이 줄고 육류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수상에 쓸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체품목은 △수박, 참외 등 국산 과일(48%) △한우 대신 수입 쇠고기(38.3%) △햅쌀 대신 묵은 쌀(7.1%) △체리, 바나나 등 수입과일(6.6%) 순이었다.
또한 추석선물로 계획하는 품목과 받고 싶은 선물이 서로 달라 눈길을 끌었다.
선물할 품목은 △참치, 오일, 비누 등 생활선물세트(32%) △과일(19.2%)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19%)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추석선물로 받고 싶은 품목은 △현금 또는 상품권(50.8%) △육류(17.6%) △생활선물세트(11%)가 각각 1~3위였다.
차례 음식 준비로 예상되는 지출비용은 △20만원 내외(31.2%)가 가장 많았으며 △30만원 내외(22.3%) △15만원 내외(16%) △25만원 내외(1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옥션은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해소를 위해 추석선물 할인 판매, 카드 12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는 '추석선물대전'을 내달 3일까지 실시한다. 과일, 한우, 굴비 등 전통 추석선물부터 생활선물세트, 항공권, 상품권 등 총 10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11일부터 17일까지는 신한, KB, 현대, 씨티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18일부터 9월3일까지는 신한, KB ,현대카드로 10만원 이상 구입하거나 BC, 외환, NH, 하나SK, 롯데, 씨티, 삼성카드로 20만원 이상 구입 때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부장은 "올해는 추석이 일러 비용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수용 음식의 경우 가격 부담이 있더라도 국산을 선호하지만 양을 줄이거나 일부 대체 가능한 품목은 수입산을 쓰는 등 실용적인 소비행태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