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주민 인권 감수성 향상 및 인권 친화적 행정구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생활 속 인권존중 북구 공동체 실현을 위해 '북구 인권 길라잡이' 를 광주에서는 최초로 발행해 유관기관 등에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인권침해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인권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사례 및 자료를 수집해 제작했다.
책자는 ▲인권의 개념 ▲북구 인권행정의 비전과 핵심과제 ▲인권침해와 차별관련 결정례 20선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사례 ▲인권침해 및 차별업무 처리 유관기관 안내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북구는 총 200부를 발행해 인권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특히 노숙자나 장애인 보호시설 등 유관기관에도 배부해 시설 종사자들의 인권에 대한 이해와 마인드 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1일에는 북구청 1층 현관에서 인권작품 전시회 '공감' 을 개최하고 오는 14일까지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및 결혼이주여성의 삶 등 사진작품 20점을 전시한다.
아울러 전시회장내 DID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시선너머', '별별이야기' 등 미니 인권영화제도 운영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들이 생활속의 인권존중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권 친화도시 북구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인권보호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작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권정책추진단을 신설하였고, 작년 12월 '북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하는 등 인권친화 도시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