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인 인터지스(129260·대표이사 정표화)가 2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를 8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 매출액 1529억원, 영업이익 83억원달 달성해 지난 분기대비 각각 21.7%, 73.7% 증가했다. 이에 반해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항 벌크 부두 물동량 증가와 해운부문의 수주 물량 추가 확보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벌크선운임지수(BDI)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 운임선물거래 평가 손실이 2분기에 미리 반영돼 당기순손실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선물거래 평가손실은 3분기에 현물거래 이익으로 산출될 예정"이라며 "이미 일부는 7월 이익으로 실현돼 지난달 영업이익과 세전 이익이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모회사인 동국제강이 추진 중인 브라질 등 해외시장 진출이 인터지스에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회사는 향후 시장 확대와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