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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고기와 진한 육수로 입소문 '짬뽕타임'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로 소비자 유혹, 충실한 맛 평가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8.08 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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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담백하게 끓여낸 고기와 해물야채가 푸짐한 진한 육수를 내세우고 있는 '짬뽕타임'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짬뽕타임 메뉴는 짬뽕, 짬뽕밥, 탕수육, 군만두 등으로 간단하지만, 그만큼 짬뽕과 탕수육 맛에 대한 자신감이 배어있다. 짬뽕은 오징어와 돼지고기에 신선한 최상품의 배추와 양파 등을 넣고 중식화구에서 순식간에 센 불로 볶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를 넣는다.

매운 맛만을 추구하는 특정 마니아층을 위한 맛이 아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 여성까지 80~90% 이상의 평범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췄다. 진한 육수에 가장 충실한 짬뽕으로 평가받고 있다.

탕수육은 일반 중식집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후지부위가 아닌 질 좋은 돼지고기 등심부위만을 사용한다. 여기에 찹쌀가루로 튀겨내 인절미 같은 쫄깃한 식감이다. 딱딱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탕수육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깨끗한 기름과 한 번에 조리하는 특성상 하얀 튀김모양이 이채롭다.

  '짬뽕타임'이 담백한 고기와 해물야채가 푸짐한 진한 육수로 인기몰이 중이다. 짬뽕타임은 어린아이부터 노인, 여성까지 80~90% 이상의 평범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 짬뽕타임  
'짬뽕타임'이 담백한 고기와 해물야채가 푸짐한 진한 육수로 인기몰이 중이다. 짬뽕타임은 어린아이부터 노인, 여성까지 80~90% 이상의 평범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 짬뽕타임
짬뽕타임에 따르면 이 같은 대중적인 짬뽕 맛과 쫄깃한 탕수육으로 오픈하는 매장마다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테리어는 밝은 조명과 세련되면서도 포근함을 주는 북유럽스타일의 내추럴 빈티지 형태다. 중식의 불결한 이미지 탈피를 위해 주방과 홀 사이도 통유리로 오픈시켰다. 짬뽕 한 그릇에도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듬뿍 담겠다는 본사의 의지다.

짬뽕타임의 모토는 '맛은 더 좋게, 가격은 더 저렴하게, 양은 풍성하게'다. 창업비용은 132㎡(구 40평) 기준 가맹비와 교육비, 인테리어, 의탁자, 주방설비 등을 포함해 1억원 정도 소요 된다.

한편, 외식업 절반이 5년 내 폐업하지만, 중식당 생존율은 68%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외식장소를 결정하는 우선순위도 84.3%가 맛을 꼽았고, 이어서 가격(31.2%), 서비스(23.4%)가 뒤를 따랐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외식업의 기본은 역시 맛이다"며 "특정 마니아층을 위한 자극적인 맛 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이 장기적인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