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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銀, 중국 청도 지점내 코리아 데스크 개소

- 중국진출 한국 기업 고객에게 한국어로 금융서비스 제공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3.28 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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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SBC은행은 오는 29일 중국 청도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HSBC 청도 지점 내에 코리아 데스크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청도 지역 내 한국 기업들은 HSBC은행 코리아 데스크를 통해 기업대출, 기업자금관리, 무역금융, 통합지급 솔루션, 자산 보호 서비스 등 HSBC 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선진기업금융 서비스를 한국어로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게 제공 받는다.

지난 2006년부터 중국시장 조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코리아 데스크 설치를 계획해 온 HSBC은행은 한국인 책임자를 중국 청도 지점에 파견하고 한국어를 구사하는 현지인 직원을 영입하는 등 코리아 데스크 운영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 같은 행보는 중국내 특히 청도 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HSBC은행의 선진기업금융 서비스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 청도에서 발표된 연감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5년 청도 지역에서 진행되었던 2,189 건의 투자 프로젝트 중 한국 기업들이 투자한 프로젝트의 수는 총 1,691 건으로 그 규모는 미화 1 천 8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한국은 청도에서 세계 어느 국가 보다도 가장 높은 투자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2003년부터 꾸준한 수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해 현재 중국내 국내 기업들의 기업금융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HSBC은행 기업금융 김기범 부대표는,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중국과의 무역 및 외환 거래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더욱 높은 경제 성장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산동성 청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2,000 여개 국내 기업들에게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이상적인 금융 파트너로서 다양한 고객 중심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