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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전남대병원장 직권임명" 촉구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8.08 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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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주선 의원이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에게 전남대병원장 직권임명 등 현안문제에 대한 적극적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주선 의원은 7일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 겸 사회부총리 인사청문회에서 "황 후보자는 지난 해 6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5ㆍ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에 찬성 표결을 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로서 사회 갈등의 한 요인이 되고 있는 5.18 기념곡 지정 문제는 반드시 처리해야 할 현안으로, 결의안에 서명했던 당시의 소신으로 5.18 기념곡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 6개월째 공석중인 전남대학교병원장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부의 시급한 대처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남대병원 병원장이 5개월째 공석으로 있어 병원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그 책임은 임명권한을 가진 교육부장관이 직권임명 등 관련 조치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2년 부산대병원장의 경우 이사회의 후보 추천 이후 48일간 이사장이 병원장 후보를 추천하지 않자, 당시 교육부 장관은 직권으로 임명한 바 있다."면서 조속히 병원장을 직권임명할 것을 요구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월 25일 이사회에서 윤택림 빛고을 전남대병원장을 병원장 1순위 후보로 선출했으나, 2순위 후보가 의결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했다는 이유로 이사회에서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나 공문을 통해서 이사회의 추천이 적법하며 후보 추천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독촉했으나 현재까지도 병원장이 공석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