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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물리치는 이색 공포알바 인기

알바천국, 8월 '납량특집 알바' 4선 소개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8.07 13: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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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무더위를 날려버릴 오싹한 알바가 뜨고 있다. 그 이유는 이색 공포체험, 테마파크 관광객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이 되면 여름 시즌과 잘 어울리는 호러 이색 알바들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에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깊어가는 8월의 무더위와 한께 피서도 하고 돈도 버는 '납량특집 알바' 4선을 준비했다. 
 
먼저 '처녀귀신 알바'다. 각종 공포체험 이벤트가 성행하는 한여름에는 역시 귀신 아르바이트를 빼놓을 수 없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무서움을 자극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평소 대중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거나 연기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처녀귀신 알바'를 모집하는 곳은 에버랜드의 '호러메이즈', 롯데월드 '툼 오브 호러'를 비롯해 정선 '화암 동굴' 등에서 모집하고 있으며, 오디션을 실시하기도 한다. 시급은 5700원에서 6000원 수준이다. 
 
두 번째는 테마호프집 좀비 알바다. 공포를 테마로 한 이색주점이 많이 생겨나면서 좀비 출몰타임에 맞춰 사이렌소리와 함께 등장해 테이블을 돌면서 손님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포토타임을 나누는 영화같은 이색 알바다. 
 
이 알바는 평소 좀비물을 좋아하거나 퍼포먼스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알배상을 상시 구인하는 이색 공포테마 주점으로는 홍대 인근 '노는 좀비' 등이 있다. 
 
세 번째는 묘지 이장 알바다 공동묘지 자리에 건물 등이 들어설 때 무덤을 들어내고 묘를 이장하는 다소 오싹한 희귀 알바다. 알바생들은 주로 전문 이장관리 담당자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시간당 2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묘지 이장 알바'는 주변 지인을 통해 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보력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담력과 체력이 필수다. 
 
마지막 네 번재는 '고층건물 유리창 닦기 알바'다. 귀신이나 좀비만 무서운 것이 아니다. 줄을 타고 초고층 빌딩의 유리창을 닦는 알바도 간담이 서늘해 진다. 
 
주로 고층빌딩이나 아파트의 유리창과 외벽을 닦는 일을 수행하는 것으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절대 지원할 수 없는 알바다. '고층건물 유리창 닦기 알바'는 열정과 인내심을 가지는 사람만이 할 수 있지만 보수는 월 300만원정도로 무척 높다. 
 
최인녕 알바천국 대표는 "여름방학과 함께 휴가철 성수기를 맞는 7~8월에는 각종 이색 경험과 수익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테마파크나 지역 축제 등의 채용정보를 주시하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