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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빠리, 무슨 치킨이지? BHC, 네이밍 효과 '톡톡'

치열한 경쟁 속에 스토리 담은 브랜드로 소비자 공략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8.07 11: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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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치킨, 외식업계에서 스토리를 품은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스토리텔링이 소비자로부터 주목을 끄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별코치, 루팡치킨 등 독특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치킨, 외식업계에서 스토리를 품은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BHC 루팡치킨. ⓒ BHC  
치킨, 외식업계에서 스토리를 품은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BHC 루팡치킨. ⓒ BHC
별코치는 '별에서 온 코스 치킨'의 준말로 에피타이저, 메인 디쉬, 디저트로 이어지는 코스 치킨 메뉴다. BHC는 기존에 없던 코스 치킨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별코치'라 이름 지었다. 별코치는 드라마를 통해 '치맥의 여왕'으로 등극한 배우 전지현이 광고모델로 지난 4월 출시 이후 인기메뉴로 자리잡았다.
 
또한 BHC의 루팡치킨은 프랑스 추리소설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의 작품 주인공 이름인 루팡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일반 양념치킨과 달리 매콤달콤한 소스에 볶아 만든 메뉴로 지난 2012년 5월에 출시된 이후 2년 넘게 스테디 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BQ는 최근 '빠리치킨'과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제품 관련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가미한 CF를 선보여 화제다. BBQ의 새 광고모델인 류승룡은 '빠리치킨편'에서 카사노바로 등장해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빠리지엥을 연기했으며 '자메이카 통다리구이편'에서는 자메이카 해변을 배경으로 레게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