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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용 LG전자 'G3 A'…'G3'와 달라진 점은?

출고가 70만4000원, 8일부터 판매…광대역 LTE-A 미지원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07 1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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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LG전자(066570·대표 구본준) 스마트폰 'G3 A'를 8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G3 A'는 'LG G3'에 5.2인치 콤팩트한 디자인과 SK텔레콤의 차별화 기능을 더한 스마트폰으로,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에서만 판매된다.

   SK텔레콤은 LG전자 'G3 A'를 8일 출시한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LG전자 'G3 A'를 8일 출시한다. ⓒ SK텔레콤
출고가는 70만4000원으로 'LG G3'보다 약 20만원 저렴하다. 현재 'LG G3' 출고가는 89만9000원이며, 광대역 LTE-A가 지원되는 'G3 Cat.6'는 92만4000원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G3 A'는 광대역 LTE-A 미지원 단말이다.

'G3 A'에는 지문 얼룩 및 미끄럼 방지를 위한 3D 메탈릭 프린팅 커버가 적용됐다. 사이즈도 G3 대비 0.3인치 줄어든 5.2인치로 한 손에 딱 들어오도록 설계됐으며, 색상은 티탄과 화이트 두 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G3 A'에는 회전·역회전 동작을 이용해 한 손으로 스마트폰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T액션' 기능이 탑재됐다. 고객은 'T액션'을 이용해 손목으로 스마트폰을 돌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전화를 받고 걸 수 있으며,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셀피(Selfie·자가촬영사진)를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음악 감상 중 다음 곡을 듣고 싶거나 인터넷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는 등 고객 생활패턴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악성 앱과 스미싱 방지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안심 클리너'도 탑재됐다. '안심 클리너'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새벽 시간에 악성 앱과 스미싱 메시지를 자동 검사하고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함으로써 단말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안심클리너'의 '도난방지 경보' 기능의 경우, 이 기능이 켜진 상태에서 충전기를 분리하면 설정 시간 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만약 입력하지 못한다면 경보가 작동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도 분실 걱정 없이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와 보안성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보안 솔루션 '노크 코드' 등 'LG G3' 대표 특화 기능이 모두 적용돼 있다.
 
'G3 A' 주요 사양은 △안드로이드 킷캣 4.4 운영체제 △2.2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2인치 IPS 풀 HD 디스플레이 △후면 1300만 화소 △배터리 2610mAh 등이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콤팩트한 디자인과 특화 기능을 갖춘 기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 만족을 통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