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농협이 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공유하고, 유의사항 등 안내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달 감독당국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 1건당 평균 피해금액도 1.3배 증가해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주의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농협은 나날이 다양해지고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 등재하고 SNS에도 게시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 200만 이용고객과 농·축협 이용고객 167만명 등 총 367만명에게 이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농협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수사기관, 공공기관, 금융회사 등을 사칭한 기망·공갈에 주의 △문자메시지에 의한 전화 요구 거절 △피해 발생 시 경찰청 또는 금융회사(콜센터)에 즉시 지급정지 요청 등을 강조했다.
한편, NH농협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농협 이용고객 및 금융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