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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동지역 인터넷 회선 수주

6개 현지 현장사무소에 국내와 동일한 인터넷 환경 구축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07 09: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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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국내 건설사가 중동지역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산업기반 시설 구축사업을 위한 중동 현지 6개 베이스캠프에 국제 전용회선을 수주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회선 수주로 국내 건설사의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쿠웨이트 등 6개 베이스 캠프에 국내와 동일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
 
중동지역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휴일로 지정돼 있는 곳이 많으며 약 한 달간의 금식기간인 라마단 등으로 인해, 회신·서비스 개통이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동지역은 인프라 시설이 선진국에 비해 열악하며, 리비아는 내전 중이라 서비스 개통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가운데 LG유플러스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해외사업자 엡실론(Epsilon)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평균 개통 소요기간을 단축했다. 엡실론사와는 아시아·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회선 수주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회선 수주로 국제 전용회선 수주지역이 북미와 동남아시아 중심에서 서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 동안 축적된 통신 인프라 구축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회선 수주를 토대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