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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IS시장 선두 도약" SK하이닉스 야심 키워드는?

중국서 'CIS 쇼케이스 2014' 개최…고화소 제품 강화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07 08: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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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대표이사 박성욱)는 지난 6일 중국 심천에서 현지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를 초청해 중국시장 전략 및 미래기술 로드맵을 소개하는 제4회 'CIS 쇼케이스 2014'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중국 심천에서 'CIS 쇼케이스(Showcase) 2014'를 열고,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중국 심천에서 'CIS 쇼케이스(Showcase) 2014'를 열고,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CMOS이미지센서(CIS) 생산국이자 소비시장인 중국지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CIS시장의 선두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화웨이·ZTE·레노버 등 중국지역 고객을 비롯해 칩셋 업체 및 모듈 하우스가 참석했으며, 지난해보다 50% 확대된 규모인 150여개사에서 3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하이엔드시장 공략을 위해 1300만 화소 신제품뿐 아니라 개발 중인 2100만 화소 제품을 소개하는 등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다. 중저가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카메라 모듈에 즉시 채용 가능한 패키지 형태의 5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사와 차별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보안용 2.8마이크로미터(um) FHD(Full-HD) 제품도 새롭게 선보여 CIS 응용 제품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또, 선명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빛을 모으는 집광효율을 높인 신기술을 개발해 향후 13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관계자는 "자체 팹을 통한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 이외에도 고객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다양화해 큰 관심을 얻었다"며 "고화소 제품의 판매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보안 관련 사물인터넷 분야로 신규 진출하는 등 중국시장에 특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