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과 미국 최고 정상급 과학기술인들의 축제마당인 2014 한미 한인과학기술자 학술대회(UKC-2014)가 오는 7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막된다. 6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9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함께 앞으로(Forward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UKC-2014는 한국과 현지 과학기술인 약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2개의 테크니컬 심포지엄을 기초과학, 산업기술 및 첨단기술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8개 세션을 통해 분야별 최신 성과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1000편에 가까운 논문발표 및 전문 분야별 열띤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미래부, 재미과학기술자 네트워크와 우리 벤처 연결 모색
우리나라에서는 LG전자·포스코·CJ제일제당·롯데케미칼·SK하이닉스·한화케미칼 등 대기업과 20여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행사와 관련,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을 보낸다. 이 차관은 이번 기회에 세계적인 디자인회사 아이데오(IDEO)를 방문해 톰 켈리 대표이사와 면담하고, 직원 개인의 창의력 발현을 위해 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이색적인 작업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아울러 개막식 축하 메시지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설명하고 향후 외형적 기틀 마련에 집중한 만큼 이제는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 한-미 과학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과학기술 유공자에게 미래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현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우리 청년 벤처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및 정책 제안을 요청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이민 1.5세대 및 2세 참가자의 지도력 배양을 위한 '청년세대 전문가포럼'과 해외 신진과학자 발굴·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울트라 프로그램'과 '여성과학자 포럼' 및 '에너지 포럼' 등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