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게임빌(063080·대표 송병준)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회사는 6일 분기 및 반기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와 상반기 매출액이 각각 332억원, 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0%이상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 34억원, 상반기 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별이되어라' '이사만루2014 KBO' 등 히트작을 중심으로 국내부문 매출이 작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 주효했으며 해외에서도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 등 기존작이 꾸준히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은 2분기 22억원, 누적 규모는 60억원으로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통한 지급 수수료가 늘면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가.
회사 관계자는 "신규 출시한 게임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고 하반기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게임빌은 기존 미국, 중국, 일본시장 담당 해외부문 부서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리딩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컴투스와 함께 선보인 신작 게임 '하이브'를 기반으로 글로벌 타깃 대작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