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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민생 외면 투쟁하는 야당 모습 버려야"

이종엽 기자 기자  2014.08.05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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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선 의원실  
© 박주선 의원실
[프라임경제] 7.30 재보궐선거가 사상 유례가 없는 야당의 참패로 귀결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수권대안정당 될 수 없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 패배로 지도부 총사퇴와 함께 비상운영체제로 돌입하면서 하반기 원활한 국정 운영이 이뤄질지도 힘들어 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주선 의원은 "선거패배의 책임소재보다 성공한 국민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당 혁신의 내용과 방향을 정확히 잡고 실천하기 위해 투쟁하는 야당의 모습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의 야당은 2008년부터 '투쟁하는 야당론'에 입각해서 강경일변도의 투쟁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이번 재보궐 선거 결과를 통해서 국민들은 매번 반복되는 '민생 없는 투쟁일변도의 야당모습'에 대해서 더 이상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박 의원은 "야당의 체질개선과 혁신은 '투쟁하는 야당론' 폐기와 '생산적 야당'으로의 전환으로부터 출발해야한다"며 "야당이 2017년 집권하기 위해서는 국정경험과 경제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인재들을 더 많이 당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상대책위가 단순한 임시권한대행체제가 아니라 당의 지도체제, 공천방식, 야권연대 및 재편문제, 당내 계파청산, 당내 의사결정구조 등 당의 제도와 관행, 의식과 체질을 개혁하고 투명하고 엄정한 당 운영을 위한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당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야 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