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한국·일본 케이블업계가 초고화질(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양휘부 회장은 지난주 케이블쇼 참관을 위해 일본을 방문, 아츠시 니스조 일본케이블TV방송협회(JCTA) 회장을 만나 글로벌 UHD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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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일본을 방문해 아츠시 니스조 일본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과 글로벌 UHD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
이번 참관단은 양휘부 회장을 비롯해 김창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과 유맥스를 운영하는 최정우 홈초이스 대표 등 케이블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참관단은 일본 케이블TV쇼를 참관하고 △차세대방송추진포럼(NexTV-F) △JCTA △JLabs △소니 본사 △J:COM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차세대 방송서비스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의 경우, 총무성 산하 방송사·가전사·벤더사가 결집해 만든 사단법인 차세대방송추진포럼이 지난 6월2일 '채널4K'를 개국한 이래 하루 6시간씩 UHD 시험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채널4K'를 2016년 4월 상용화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8K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휘부 회장은 일본 케이블쇼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방송업계 미래비전이자 새로운 비주얼 솔루션인 UHD 방송을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활성화시킨다면, 세계 UHD시장을 동북아시아가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