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비츠로시스(054220 대표이사 장우석)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4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7억5900만원, 영업이익 4억2646만원을 달성했으며 3억5184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이라크를 비롯한 해외사업부문에서 추가 계약 지연으로 투자비와 추가공사 선투입 등이 손실로 이어져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비용은 없을 것"이라며 "올해는 스마트그리드와 사물인터넷 등 전방시장 전망이 밝아 큰 폭의 매출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츠로시스는 올해 한국전력 전력저장장치(ESS) 시범사업과 중앙감시제어시스템(SCADA) 등 정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SS사업은 올해부터 향후 4년 간 약 6500억원이 투자되며 중앙 SCADA는 한전 본사 이전으로 전국 모든 변전소의 시스템을 국제 표전에 맞춰 업그레이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장우석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국내 최다 공공기관 시스템 구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정부사업 입찰에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비롯한 사물인터넷시장 진출을 통해 괄목할만한 매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