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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그린리모델링 사업시장 '출사표'

1일 국토부 승인 취득…국도화학공장 그린 리모델링사업 참여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8.04 13: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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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건설이 정부 주요 에너지세이빙 정책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란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 기존 건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동부건설은 지난 1일 국토교통부 산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부터 관련 사업자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도화학공장 건물 전경. ⓒ 동부건설  
국도화학공장 건물 전경. ⓒ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최근 국도화학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 그린리모델링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로써 국도화학공장의 에너지 성능은 기존보다 34% 가량 개선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2012년 동부화재 초동빌딩을 리모델링하며 건물 에너지사용 비용을 20% 절감한 바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강동성심병원 리모델링 공사 역시 에너지 절감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 따르면 현재 그린리모델링 대상 건축물은 전국 500만동에 이르며, 시장규모는 68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상 건축물로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건물로 건물단열 향상공사·에너지 관리장치 설치·신재생 에너지 공사 등이 포함된다.

한편, 정부는 민간건축물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가가 선정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공사비·설계비·이자 경우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참고로 동부건설 국도화학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이자지원에 해당된다.

정부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가운데 이자지원 부문에 국비 총 20억원을 투자, 최대 4% 이자를 5년 간 지원하고 있다.

박철 동부건설 상무는 "그린리모델링 전담부서가 구성돼 있으며 이 분야를 전문분야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