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해양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업사이클링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쓰레기에는 생명을, 바다에는 건강을'이란 주제로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쓰레기 및 폐기물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박람회재단 측은 설명했다.
한해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17만6807t으로, 이것이 바다에서 분해되기 위해서는 우유팩 3개월, 알루미늄캔 200년, 플라스틱병 450년, 낚시 줄 6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반면에 바다쓰레기의 처리비용은 육지쓰레기 처리비용의 약 7~8배에 달하는 톤당 200만원에 달하는 실정이어서 재활용 대책이 시급하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14여수엑스포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up-cycling.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