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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망' 여수 CCTV통합관제센터 440건 범죄해결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8.04 1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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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갈수록 지능화되는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시민사회 구현을 위해 구축된 여수시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 설치된 1260대의 CCTV는 범죄 일지를 감시하고 데이터로 분석하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5월 개소 이후 5대 강력범죄 등 총 440여건의 사건을 해결하는 실적을 거뒀다.

또한 경찰서 등 수사기관에 1100여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범죄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CTV통합관제센터와 수사기관의 연계 구축도 즉각 이뤄지고 있다.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내부 모습. ⓒ 여수시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도중 위험한 상황이나 사건, 사고로 판단되는 영상관제 시 즉시 112종합상황실로통보, 순찰차량을 급파해 범인 검거에 일조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2년전 여수경찰서, 여수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구축, 일반 CCTV와 초등학교 내 설치된 CCTV를 통합 연계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행 초기 740여대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에 설치한 시민안전 및 어린이보호를 위해 170대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현재 1260대의 CCTV가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24시간 관제요원들이 교대근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공조수사를 통해 지난달 5~6일 연이어 차량 특수절도범을 모두 검거하는 쾌거를 거둬 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았다"며 "거미줄과 같은 촘촘한 보안망을 갖춰 사건 사고를 사전 인지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