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향토 주류기업 대선주조의 18도 소주 시원블루 판매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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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향토기업 대선주조 '시원블루'가 지난 4월 월 판매량 100만병 돌파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 7월 한 달간 판매량이 200만 병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 대선주조 |
시원블루는 지난 4월 한 달간 140만 3000병이 판매돼 출시 4개월 만에 월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3개월 만에 2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를 경신한 것.
특히 여름철에는 맥주 소비가 증가해 상대적으로 소주 판매량이 주춤하는 점을 감안하면 한여름인 7월 한 달 간 200만병 판매 기록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맥주 업계가 월드컵 특수에 대한 실망을 모면하고자 예년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소주시장이 정체기를 겪는 상황에서도 시원블루만 유일하게 월 판매량이 5월 160만, 6월 180만, 7월 201만병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시원블루의 성장세는 대선주조의 전체 판매량도 끌어올리고 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대선주조 내에서 시원블루 비중이 5%에서 약 30%로 6배 가까이 올랐고, 동시에 대선주조 전체 판매량도 지난 4월 673만병에서 7월 725만병으로 증가했다"며 "시원블루를 주력제품화한 이후 인기바람이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지난 7월25일 창립 84주년 기념일에 국제주류품평회 IWSC에서 시원블루가 BRONZE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