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 중앙예탁결제기관의 올림픽"이라고 할수있는 세계중앙예탁결재기관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주최하는 제9차 세계중앙예탁결제기관회의(CSD9)가 4월 11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CSD 회의는 전세계 중앙예탁결제기관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증권업무의 개선방법을 모색하고자 1991년 제1차 파리회의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 열려 올해 9번째 대회다.
이번 서울회의는 전세계 중앙예탁결제기관 및 유관기관을 합해 70개국 90여개 기관으로부터 3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어 역대 최대 규모의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기간 중엔 ‘통합과 세계화를 통한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국제거래의 확대 및 조세제도 개선 등 현업의 주요 이슈와 더불어 CSD 회의의 공식 국제기구화에 대한 논의가 처음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1995년 제3차 홍콩 회의 이후 아시아에서 12년 만에 열리는 회의인 만큼 한국 증권시장의 역동성을 알리고 동북아 금융허브로서의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 예탁결재원 관계자는 “CSD9 개최를 통해 세계 증시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한편, 세계 증시의 최신정보를 흡수하여,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