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교통상부는 아프리카 서부 가나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선원 2명이 탑승한 유조선 한 척이 한 때 피랍됐다가 석방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싱가포르 선사의 유류공급선으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무장한 해적에 피랍됐다. 이에 외교부는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나이지리아 해군 등 현지 당국과 공조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모든 선원은 선박과 함께 풀려났으며,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장과 기관사 외 중국·싱가포르·미얀마 국적의 선원들도 억류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