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해지고 있다. 나크리는 3일 오전 9시 목포 서쪽 140Km 해상에서 15Km/h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4일 9시 전북 군산 서쪽 130Km로 이동 후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전남·전북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전남 서해안 외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됐으며, 4일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일 자정까지 전국 곳곳에서 비바람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40~100mm, 중부·경상북도·제주도는 20~70mm, 울릉도·독도·서해5도는 10~40mm 강수량이 예상된다. 특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산간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