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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주 LTE 버스정보시스템 통신망 제공

시내버스 466대·110개 정류소 안내기에 LTE망 활용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03 10: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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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제주도가 '대중교통부분 선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축하는 무선 버스정보시스템의 시범서비스를 성공리에 마치고 LTE망을 통한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청에 위치한 버스종합관제센터에서 담당자들이 버스 운행 현황과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주도청에 위치한 버스종합관제센터에서 담당자들이 버스 운행 현황과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이에 따라 이달 현재 제주도 시내버스 466대에 LTE 모뎀이 탑재됐고, 110개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기가 LTE망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는 LTE망을 활용하는 버스 및 정류소안내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TE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내·외부에 LTE 모뎀을 탑재, LTE망을 통해 버스와 버스종합관제센터 및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기 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버스 위치 특화서비스다.

버스종합관제센터는 LTE망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버스운행 관리·운행이력 분석 등을 거쳐 각 버스에 설치된 차량 단말기와 정류소 안내기에 앞·뒤차 간격을 비롯한 실시간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에 버스운행을 계획적으로 관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4시간 버스운행 관리 △배차 관리 △운행이력 분석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각종 사고 때 신속한 긴급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버스 이용자들은 정류소 안내기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예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 설치된 'LTE 버스정보시스템'은 △차량 내 단말기 △버스종합관제센터 △정류소 안내기 사이를 모두 LTE 무선망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TE망을 통해 전송되는 버스운행정보 등 각종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볼 수 있으며, 유선으로 개통 불가한 외곽지역에도 안내기를 설치할 수 있다. 또 케이블 절단 등 장애 발생 때 복구까지 수일이 소요되는 유선방식과 달리 무선망은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
 
임철민 LG유플러스 BS본부 BS제주지점 부장은 "LTE 통신 장애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LTE와 3G(2.5G) 등 이중화로 망을 구성해 시스템 통신이 단절될 위험이 없어 매우 안정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