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4년 4월, 주빌리 프로젝트가 국내에 시작됐다. 주빌리는 고된 삶을 견딘 자에게 수십 년에 한 번씩 죄를 사하거나 부채를 탕감하는 기독교적 전통. 주빌리 프로젝트 역시 이런 전통 의미를 바탕에 깔고 있다.
회원들은 일정 기간마다 성금을 모아 서민 대상의 빛을 무작위로 탕감하는 활동을 벌이며, 일어설 힘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다시 시작할 힘을 불러 일으킨다.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속 주빌리는 플로리다 연안에서 수십 년에 한 번씩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기상 현상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그 의미는 원래 주빌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바다 깊은 곳, 따뜻해진 바닷물이 솟아 오르면 그와 함께 물고기들이 팬케이크처럼 바닷가에 차곡차곡 쌓여든다.
우리는 삶의 고단함에 지칠 때마다 행운이 찾가오기를 기대한다. 때로는 로또를 사며 일확천금을 꿈꾼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속 존스는 행운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라 말한다. 행운을 바라기 전에 먼저 특별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나이가 들어도 이름도 확실하지 않은 노인 존스가 플로리다 해변 마을에서 사람들과 벌이는 다소 기괴하지만 교훈적인, 그러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행운이 찾아오기 보다는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 됨으로써 지금부터 하는 선택으로 미래의 당신을 새롭게 만들 것을 충고한다.
이 책의 저자인 앤디 앤드루스는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설가, 신뢰할 만한 컨설턴트로 한국에서는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로 알려졌다. 가격은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