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험아줌마 자녀걱정 '이제 그만…' 여수 생명보험어린이집 착공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8.01 17:59: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에서 처음으로 생명보험어린이집이 여수시 웅천지구에 착공됐다.

여수 생명보험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건립되는 곳으로 여수는 어린이집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는 완공 후 기부채납하면 여수시가 운영하게 된다.

내년 3월 개원 목표인 여수 생명보험어린이집은 연면적 703㎡, 지상 3층, 보육정원 85명 규모며 채광 및 통풍이 좋은 친환경 건축구조로 설계됐다.

'생명보험 어린이집'은 보험설계사 등 주부종사자는 물론 일반시민 자녀도 자유롭게 입학할 수 있다. 보육료는 아직 미정이다. 이 어린이집이 문을 열면 맞벌이 부부 육아부담 해소와 출산장려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착공식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해 우수한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을 운영, 저출산 해결을 위한 보육인프라 확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2012년부터 민·관 협력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