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8.01 16:35:20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4만2305대, 해외 21만9461대를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한 26만176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전년동월 대비 1.9% 증가한 4만2305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해 △모닝 △K5 △K3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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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
또 6월 중순 사전계약 돌입 이후 약 두 달간 계약 대수가 2만1000여대에 이르는 등 국내 미니밴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닝 △봉고 트럭 △스포티지R △K5는 각각 △6976대 △5391대 △4806대 △3969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실적상승을 도왔다.
이와 함께 기아차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2만1861대, 해외생산 분 9만7600대로 전년동월에 비해 28.6% 늘어난 21만9461대였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하계휴가 돌입과 노조 주말특근 거부 등 생산량 감소 요인이 있던 전년동월과 비교해 43%, 해외공장 생산분은 14.3% 늘었다.
해외시장에서는 K3(포르테 포함)가 3만6373대 판매됐고 △프라이드 3만1863대 △스포티지R 3만75대 △K5는 2만732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당분간 신흥국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올 하반기 신형 쏘렌토를 투입하는 한편,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한 주력 차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해외시장에서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