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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7월 판매 1만1828대 '전년比 내수↑ 수출↓'

내수판매 주력모델 회복 힘입어…수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악영향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8.01 16: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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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지난 7월 내수 6027대, 수출 5801대(ckd 포함) 를 포함, 총 1만18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
쌍용차의 7월 실적은 견조한 내수판매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6% 줄었다.

내수판매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가 각각 전년동월 대비 20.7%, 27.3%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력모델 판매회복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6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4.5%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시장 영향 탓에 전년동월 대비 14.3% 감소한 5801대였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견조한 내수 성장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5% 증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계 최초로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는 생산 및 판매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