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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7월 판매 전년比 6.6%↑ 'RV 3총사' 효과 톡톡

내수판매 출범 이후 역대 최대…제품 경쟁력 알려 내수판매 상승세 이어갈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8.01 1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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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는 7월 한 달간 총 4만9337대(내수 1만3307대, 수출 3만6030대)를 판매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6.6%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 한국GM  
ⓒ 한국GM
최근 13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간 7월 내수판매 1만3307대는 한국GM의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기록이자, 지난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7월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다.

특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가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를 올린 가운데 올란도, 캡티바, 트랙스 RV 세 차종의 총 판매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40%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45.3% 판매가 늘어난 아베오는 지난 4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 및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말리부는 같은 기간 69.3% 증가한 1769대를 팔아 최근 7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지속했다.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올란도는 전년동월 대비 49.5% 늘어난 2151대를 판매했다. 트랙스와 캡티바는 각각 75.7%, 0.5% 늘어났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은 최근 연식 변경 및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해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를 좋은 성적으로 출발한 만큼 이번 달부터 전격 판매에 돌입하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와 더불어 쉐보레 차량 및 알페온의 제품 경쟁력을 적극 알려 내수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7월 한 달간 전년동월 대비 9.3% 증가한 총 3만6030대를,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총 8만1788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