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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디젤효과' 르노삼성, 7월 판매 전년比 22.6%↑

QM5 수출 실적 이끌어…고객 니즈 반영해 내수시장 점유율 늘릴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8.01 1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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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내수 6040대, 수출 6327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22.6% 증가한 총 1만2367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휴가와 부분파업 영향으로 인한 생산차질에도 불구, 전년동월 대비 18.7% 늘어난 6040대를 판매해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609대가 판매된 SM5는 지난달 초 선보인 SM5 디젤의 영향(누적 계약 3200대)으로 SM5 플래티넘 및 SM5 TCE까지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 들어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휴가철을 맞아 QM5 Neo의 경우 우수한 상품성을 내세워 770대를 팔았다. QM3는 7월 공급 물량이 적어 694대로 판매는 많지 않았지만, 월 2000대 가까운 계약실적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7월 수출 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26.7%, 전월 대비로는 114% 증가한 6327대였다. QM5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95.8% 증가한 5851대가 수출되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이와 관련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모델의 생산이 본격 시작된다면 올해 수출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7월은 공장 휴가로 인한 생산일정 감소와 QM3의 수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늘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올 들어 영업담당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와 최근 변해가는 회사의 모습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선보일 제품 또한 상품성 개선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