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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10분내 면접 끝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28 0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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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중소기업 인사담당자의 38.3%는 비호감 면접자와의 면접시간이 10분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37명을 대상으로 비호감 면접자의 면접시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41.6%의 응답자가 ‘10-20분’이라고 답했다. 또 ‘10분 이내’라는 응답도 38.3%에 달했으며, ‘20-30분’은 15.3%로 나타났다. 

반면 호감형 면접자의 면접시간은 ‘30-40분’이 62.8%로 가장 많았고, ‘50분-1시간(20.1%)’, ‘40-50분(16.6%)’의 순이었다. 

또한 면접자의 어떤 점이 가장 비호감이냐는 물음에 인사담당자의 44.9%가 ‘기본인성 부족’을 꼽았으며,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도 24.4%에 달했다. 이 밖에 ‘면접시간 지각(8.7%)’, ‘자기자랑(9.1%)’ 등을 꼽았다. 

한편 인사담당자의 28.4%는 비호감 면접자를 직원으로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 ‘뛰어난 실무경험(39.3%)’, ‘임원 및 CEO 추천(25.8%)’, ‘전문기술력(18.7%)’ ‘외국어능력(9.2%)’ 등을 꼽았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고학력 인플레가 지속되면서 기업에서는 지원자의 화려한 스펙보다 기본인성을 강조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구직자는 실무경험이나 전문기술력 못지않게 기본인성과 예절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