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최근 한 달간 DIY(do-it-yourself) 식품제조기 판매가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 품목별로 팝콘제조기 판매량은 158%, 요구르트 제조기는 141% 급증했다. 특히 가정용 솜사탕기계와 초콜릿제조기는 각각 390%, 367% 폭증했다.
이외 와플메이커, 에그롤제조기 등 기타 식품제조기 판매는 177%, 탄산수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탄산수제조기 판매도 2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쿠키, 빵, 샌드위치 등 홈베이킹 제품 판매량도 전체적으로 20% 늘어났으며, 이 중 도넛메이커는 3배(194%) 가까이 급증했다. 간단한 제빵도구의 경우 빵·머핀틀은 전년대비 145%, 쿠킹타이머는 55% 판매가 불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 간식도 DIY 열풍에 합류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슬러시 기계 판매는 142%, 아이스크림 제조기는 73% 늘었다. 물이나 음료를 얼려 먹을 수 있는 얼음틀·샤베트기 판매는 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이나 쿠키, 음료 등을 원하는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젤리와 사이다를 섞어 얼리는 등 인터넷상에 다양한 아이스크림 레시피가 등장해 간식 DIY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