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화재가 상반기에 480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3% 증가한 규모다.
삼성화재는 상반기(1~6월) 원수보험료가 전년 동기보다 1.9% 성장한 8조558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종목별로는 장기보험이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및 계속보험료의 견조한 성장세로 1.6% 성장했고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1.6%, 3.0%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2.3% 증가한 4801억원을 시현했다.
또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이 기간 0.1%포인트 감소한 102.2%였고 손해율이 0.1%포인트, 사업비율은 0.2%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관련 삼성화재 관계자는 "손해율 상승은 주로 대형 클레임 집중 등에 따라 일반보험 손해율이 6.6%포인트 올라간 데 따른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2%(IFRS 기준)로 전년동기보다 1.1%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17.6% 증가한 8346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