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정비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에 고난도 정비가 가능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육성하고 정비 기술 컨설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수가 많고 고객 접근성이 높은 블루핸즈 정비 기술 향상으로 직영 서비스센터에 버금가는 고난도 정비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특히 최근 출시 차량에는 다양한 첨단장치가 적용됐고 감성 품질 만족의 중요성도 늘어남에 따라, 직영 센터 외 블루핸즈에서도 높은 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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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정비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에 고난도 정비가 가능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육성하고 정비 기술 컨설팅에 나선다. Ⓒ 현대자동차 |
먼저 현대차는 당장 내달 1일부터 블루핸즈 중 기술력을 인정받은 60개소를 '하이테크 블루핸즈'로 선정해 소음진동 관련 점검 및 컴퓨터 분석을 통한 고난도 정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런 '하이테크 블루핸즈'도 점차 육성·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본사 하이테크팀 기술 교육, ECU(Electronic Control Unit) 등 첨단 전자장치 분석이나 출장 기술 지원과 같은 적극적 기술 전수를 진행한다.
또 정밀 차량 진단을 주관한 본사 하이테크팀을 비롯해 전국 23개 직영 센터 하이테크 정비 전담 부서와의 온/오프라인 소통채널을 개설해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차량 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블루핸즈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차량에 대해선 실시간 화상 원격진단으로 관할 센터나 하이테크팀, 필요시 연구소까지 직접 연결해 블루핸즈에서도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하이테크 특화 정비 교육 과정 운영 △본사 하이테크팀 방문을 통한 정비 기술 교육 △하이테크 거점 전용 화상회의 등을 실시해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정비 네트워크를 형성한 블루핸즈에 우수한 정비·진단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전국 어디서나 직영 센터에 준하는 정비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정비 기술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하는 모범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하이테크팀을 확대 개편해 정밀 진단 및 고난도 수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7월에는 소음진동 센터를 개설해 작은 소음과 진동에 관한 고객 요청에 대응함으로써 감성 품질에 대한 서비스 만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