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7.31 11:29:24
[프라임경제]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31일부터 8월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37개 점포(서귀포점, 고양터미널점 제외)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냉장 삼겹살 및 목심을 전국 최저가격 수준인 100g당 155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최근 수입산 매출비중이 30%를 넘어서는 등 국내산 돈육 소비가 줄고 있어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 및 목심 카테고리 내 수입산 매출비중은 올해 1월 4.7%에 불과했으나 △2월 6.6% △3월 2.6% △4월 7.9% △5월 8.7% △6월 17.1% △7월 33.8%로 꾸준히 늘었다. 수입산 돼지고기 매출비중이 30%대를 돌파한 것은 2012년 9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삼겹살은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 국내산 냉장삼겹살 전국 평균 소매가격(100g당 2143원)보다 27.7%가량 저렴하다. 특히 일부 제휴 신용카드로 구매 때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타 유통업체 행사와 달리 모든 고객이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연초 AI로 인한 일부 국가 수출 제한과 소비위축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 농가들을 돕기 위한 소비 진작 차원에서 친환경생닭(800g 내외, 마리)도 12만 마리 물량을 4500원 초특가에 마련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거봉(2kg, 박스) 1만1000원 △복숭아(5~7입, 박스) 8500원 △자숙문어(100g) 2480원 △굴비(20미) 9900원 △생물 제주갈치(중, 마리) 4760원 △친환경대란(30입) 3980원 △오뚜기 육개장컵(개) 330원 △세계맥주 19종(330ml~375ml) 6캔 1만원 등 다양한 국내산 신선식품 및 관련 먹거리를 저렴하게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