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어린이 세대를 위한 키즈(Kids) 특화 웨어러블 디바이스 'U+키즈 온' 'U+키즈 택' 2종 단말기와 특화 요금제를 이달 초 출시하고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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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 '헬로 키티'와 '또봇' 디자인을 활용한 밴드 타입 단말 'U+키즈 온'을 출시했다. ⓒ LG유플러스 |
LG전자(066570)와 협력해 만든 'U+키즈 온'은 만화 캐릭터 '또봇'과 '헬로 키티'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제품 전면 버튼을 짧게 누르면 만화 캐릭터 음성이 나온다.
이 제품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반 통신 모듈이 탑재된 밴드 타입 단말이며, 내장 지리정보시스템(GPS)과 와이파이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아이 위치를 조회할 수 있는 '위치조회기능'과 버튼만 누르면 바로 부모와 통화할 수 있는 '원버튼 통화기능' 등이 포함됐다.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10초 이내에 밴드 수신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자동 수신된다. '보호자 전화 자동 수신기능'을 통해 부모가 주변 소리를 통해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전화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3~4세 아이들을 위해 중소기업 '위자드랩'과 함께 개발한 'U+키즈 택'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모듈이 탑재된 미아방지용 팔찌로 아이가 부모에게서 30m 이상 떨어지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어린이 전용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키즈밴드 요금제'는 월 8000원에 음성통화 50분을 제공하는 저가형 요금제로 요금 부담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부모 요금제의 기본 음성 통화량을 공유할 수 있는 '키즈밴드 음성쉐어링' 요금제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키즈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통신을 결합한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용자 감성과 사회적 공익까지 고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