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4.07.31 09:06:02
[프라임경제] 7·30 재보선 투표 결과 15개 선거구 최종 투표율이 32.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7.98%를 합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288만392명 가운데 94만787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지난해 실시된 상반기 재보선(41.3%)과 하반기 재보선(33.5%) 투표율은 물론 재보선 평균 투표율인 35.3%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는 여름휴가 시즌에 재보선이 치러진데다 전국 단위 대형 선거인 6·4 지방선거 직후라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선거구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순천·곡성으로 51.0%였다. 반면 광주 광산을은 22.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 지역구는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공천논살 속 출마해 승리를 거둔 곳이다.
최대 관심지역이었던 서울 동작을은 46.8%였고, 경기 지역은 수원을 27.2%, 수원병 30.8%, 수원정 31.1%, 평택 29.8%, 김포 35.8%로 집계됐다.
이 밖에 선거구 투표율은 △부산 해운대·기장 22.9% △대전 대덕구 32.8% △울산 남구을 29.1% △충북 충주 33.1% △충남 서산·태안 33.0% △전남 나주·화순 34.6%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31.6%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