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화그룹, 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선물

2년재 이어온 '한화·희망공정 해피션샤인' 캠페인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7.30 11:50: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2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등 한화그룹 관계자와 투멍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비서장 등 중국 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그룹은 오는 9월까지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할 예정이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왼쪽)와 투멍(涂猛)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비서장이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왼쪽)와 투멍(涂猛)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비서장이 29일 중국 베이징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

시에거우샹 희망학교는 2010년 9월 주변 6개 지역 학교가 통합돼 만들어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결합된 형태의 학교다.

이날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는 협약식에서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철학에 따라 '혼자 빨리 가기보다 함께 멀리 가겠다'는 기업문화가 있다"며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중국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중국경제 및 사회의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는 지난해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희망공정 캠페인으로 세워진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설비를 무료 기증해주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준 바 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지난 3년간 총 86개 복지지설에 총 582kWh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며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국내에서의 캠페인이 중국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