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K플라자는 수원점 6층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AK갤러리에서 배출한 '청년작가 공모전' 당선자 2인의 개인전 'DISPLAY'와 '빛, 그리다'를 내달 31일까지 개최한다.
개인전을 여는 길양숙, 김고은 작가는 지난해 AK갤러리 '청년작가 공모전'에서 발탁된 작가들이다. 길 작가는 8월10일까지 개인전 'DISPLAY'를 통해 슈퍼마켓, 와인숍 등 시리즈로 이뤄진 작품을 선보인다. 슈퍼마켓 또는 대형마트처럼 친숙한 공간을 세밀히 묘사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즐거움과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또, 오늘날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 깊이를 알고 진정 즐기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미술품이나 예술에 대한 시선을 와인에 빗대어 표현했다.
김 작가는 8월13일부터 31일까지 개인전 '빛, 그리다'에서 빛을 가득 품은 공간을 소재 삼은 작품들로 온기를 전한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공간의 분위기 및 공간 사용자의 내면을 표현했다. '37WH' '30WS' '30ML' 등 암호 같은 제목들은 공간에 실제 거주하는 사람의 나이와 성별, 이니셜을 의미한다.
'책 시리즈'는 같은 주제와 맥락의 책 제목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여러 권의 책 제목을 조합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AK갤러리 관계자는 "20대 젊은 작가들의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 최종 당선자에게 소정의 상금과 개인전 특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