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통사고는 예고 없이 일어난다는 말이 있지만 차량점검에서부터 안전운전까지 신경쓴다면 예고없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면 '안전불감증'을 쉽게 거론할 정도로 위험에 대한 신경이 둔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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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너스는 '외국인 임직원 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당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이트너스 |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불안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이와 관련 인사·총무 전문기업 이트너스(대표 임각균)는 '외국인 임직원 정착지원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부터 응급처치 안전교육까지 돕고 있다.
이트너스 임직원 30명은 특수구조대원으로 구성된 삼성 3119구조단에게 △소화기 사용법 △심장압박 및 인공호흡 △AED(제세동기)를 사용한 종합실습 △영아 CPR 등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하승운 3119구조단 과장은 "응급처치 시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데 골든타임은 병원에서 생·사를 오가는 환자의 목숨을 다투는 시간이라는 뜻으로, 최소한의 응급처치가 가능한 시간"이라고 설명하며 강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S물산에서 영어권 임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성중 사원은 "한국에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들에게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최근 외국인 임직원 자녀가 자두씨로 인해 기도가 폐쇄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번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에 따른 해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트너스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임직원은 물론 안전교육을 받고자 하는 외국인에게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각균 대표는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라며 "특히 '외국인 임직원 정착지원서비스'의 경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4개 국어로 지원, 한국 초기 정착 과정에서부터 제반 생활까지 연중무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외국인 임직원 정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해 외국인 임직원들의 애로사항뿐 아니라 갑자기 닥칠 수 있는 위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